
리모트 인턴십에 지원할 당시 지난 기수의 후기들을 정말 많이 보았고 도움을 받았었다.
이 글도 다음 기수에 지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리모트 인턴십에 대한 모든 것을 몽땅 모아보았다!
▶ 목차
1. 프로그램 소개 - 개략적 소개, 트랙 분류, 홍보대사
2. 활동 - (OT/팀빌딩), 강의, 과제, 파트별 프로젝트/멘토링, DS인증 시험, (발표회/수료식)
3. 혜택 - 90만원, 웰컴키트, 서적, 기프티콘, 노트북 대여, 우수 참가자 지원
4. 지원 방법 / 지원서 작성 - 지원 방법, 지원서 항목, 지원서 TIP
1. 프로그램 소개
▷ 개략적인 소개
메타버스와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실제 직장 내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하고 DT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 사업명: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Remote Internship] (RI)
- 컨소시엄 구성: CJ 올리브네트웍스 + Firb + 한국경제신문
- 참가대상: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지역거점 국립대학교) 2~4학년 (4기의 경우 각 대학별로 한 팀씩을 뽑고, 부산대와 경북대는 각각 두 팀씩 뽑았음. 한 팀은 다섯 파트로 구성됨)
- 리모트인턴십 링크트리: https://linktr.ee/remote_internship
Remote Internship | Instagram | Linktree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온라인 직무 체험 교육 프로그램
linktr.ee
요즘은 정말 어떤 일을 하든 데이터를 읽고 쓰고 다루는 역량이 필수적이다.
근데 CJ에서 지거국 학생 대상으로 활동비 주면서 데이터 관련 교육도 해주면서 데이터분석 팀프로젝트까지?
이거 지원 안할 이유가 없잖아!~
▷ 트랙 - Expert / Citizen
- Expert Track: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직무 목표, 파이썬 활용
- Citizen Track: 데이터 기획자/마케터 직무 목표, 엑셀 활용
엑스퍼트 2~3명과 시티즌 2~3명이 합쳐져 한 파트로 구성되는듯하다.
난 expert track으로 지원했고, 우리 조는 엑스퍼트 3명, 시티즌 2명으로 이루어졌다!
지원서에 expert track은 데이터 분석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경우에 선택하길 권장한다고 나와있지만,
양질의 파이썬 강의와 데이터분석 강의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고,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을만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성실히 강의를 들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데이터분석 경험이 없어도 지원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 홍보대사
리모트 인턴십 참가자 중에서 홍보콘텐츠를 제작하는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블로그/유튜브/인스타그램 담당으로 나누어지고,
이번 기수에는 총 5명이 활동 중이다.
기획/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시티즌 트랙 분들이 지원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인스타그램(@remote_internship_promote): https://www.instagram.com/remote_internship_promote/
- notion: https://aeolian-property-567.notion.site/4bfd62bd525740a5bdc7f75e41d4f4fd
✨리모트인턴십 홍보대사
카드뉴스만 제작하는 서포터즈는 멈춰🤚🏻 실무 중심의 미션과 현직자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알찬 활동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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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트 인턴십인데! 인턴 경력으로 인정되나?
🙁: 교육프로그램이므로 대외활동 및 교육 이수란에만 기재할 수 있다
😊: 그렇지만 프로그램 최우수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인턴으로 근무하실 수 있으며 경력 기재 가능하다!
2. 활동
▷ (오리엔테이션 + 메타버스 팀빌딩)
OT와 팀빌딩은 ZEP에서 메타버스로 진행되었다. 'remote' 인턴십인게 체감되는 부분이다ㅎㅎ
메타버스로 광고퀴즈, 줄다리기, 흔들다리 건너기와 같은 게임을 했는데 가상공간이었지만 팀 간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 조가 1등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ㅋㅋ
▷ 강의✨
Zoom에서 진행되는 특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의는 러닝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배속이 가능한 비대면 강의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remote' 인턴십인게 체감되는 두 번째 부분!
들을 수 있는 강의는 아래와 같다.
- 공통 필수학습: 데이터 리터러시, 통계
- 선택형 기본학습: 마케팅, 취업
- Track별 필수학습: Expert) 파이썬 데이터 분석, Citizen) 엑셀 데이터 분석
- 선택형 강화학습: Google Analytics, Power BI
- 마이크로러닝: 정규 학습 외에 Track별로 학습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개념, 자격증, 취업 팁을 2~7분 내로 제공
- 특강: 심리특강, 취업특강, 명사특강, 튜터특강 각각 2회씩 진행
제공되는 온라인 직무 교육들의 퀄리티가 하나같이 높았다!
특히 강양석 대표님의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는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김용담 강사님의 파이썬 데이터분석 강의는 실질적으로 파트별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바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사실 튜터특강의 경우에는 파이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과제 질의응답이라서 생략하고,
심리/취업 특강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런 강의를 들으려면 학교 공지사항 잘 살펴보고 있다가 신청해야되는데 여긴 그냥 떠먹여준다. 받아먹기만 했는데 잘했다고 기프티콘까지 챙겨주신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래 노션 링크는 공통 필수학습에서 강양석 대표님의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를 듣고 정리한 요약본이다.
https://brawny-pot-698.notion.site/209564cb5ec847c39c463534d8ad192f?pvs=4
데이터 리터러시
DeepSkill 강양석 대표님 강의를 정리한 것입니다.
brawny-pot-698.notion.site
🤔: 수료일이 지났는데 강의를 다시 보고싶으면 어떡하냐?! (내 얘기다..)
😊: 강의 수료일로터 6개월까지는 복습을 위한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사실 아직 강의를 다 듣진 못했다🙄
강의 양이 꽤 많은데다, 학교 수업 + 팀프로젝트 + 공모전 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후딱 가버렸다..
6개월 내로는 다시 들을 수 있다고하니 놓쳤던 강의들을 찬찬히 다 들어봐야겠다.
▷ 개인 과제
- 데이터분석 사례 탐색 과제 (1회): 본격적으로 파트별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 다른 사례들을 보면서 어떻게 데이터분석이 진행되는지 흐름을 알아보라고 넣으신 것 같다.
- 이러닝 학습 과제 (2회): 엑스퍼트 트랙은 파이썬, 시티즌 트랙은 엑셀과 관련된 총 두 번의 과제를 받는다. 제공되는 강의를 참고해서 풀면 된다. 튜터특강에서 과제 해설과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 파트별 프로젝트 / 멘토링✨
파트별 데이터분석 프로젝트가 이 프로그램의 가장 주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주제는 '소속 대학 또는 소속 대학의 지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이나 이슈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한다.
3개월동안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하고
알맞은 데이터를 직접 찾아서 정제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시각화도 하면서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저 날것뿐인 data를 가공하여 의미있는 knowledge를 도출해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또 하나 느낀 점은, 일단 도전해보면!
그리고 계속 고민하고 찾아보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찾기 어려웠던 최신의 데이터들도 요리조리 검색어를 바꿔보면서 구글링 하다보니 결국에는 찾을 수 있었고,
강의를 참고하거나 구글링, chatGPT를 활용하다보면 처음 접해보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중간에 다른 좋은 방법이 생겨서 쓰이지 않게 되거나 밤샘을 할 때도 있었지만ㅜ
돌이켜보면 그 과정들이 나름 재밌었던 것 같다ㅎㅎ
그 과정에서 의문이 들거나 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있더라도, 파트원들과 의논하면서 고민하다보면 결국엔 어떠한 답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근데 이건 파트원들을 잘 만난 덕분도 있는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을 굳이 뽑자면, 마지막에 온라인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상 받은 조들의 발표를 보고 다시 우리 프로젝트를 돌아보니,
더 정교하고 다양한 통계적 방법을 이용한 데이터분석 과정을 설계하진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통계적, 기계학습 기법이 있는지 더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동안
- 프로젝트 일지: 프로젝트 수행 및 멘토링을 진행할때마다 작성
- 데이터 분석 중간 보고서
- 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서
- 최종 발표 자료와 발표 영상
을 제출하게되는데, 최종 결과물을 보면 괜히 뿌듯해진다~
파트별로 대면 또는 비대면 회의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중간중간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총 멘토링 시간 20시간을 채워야한다..
여기서 'remote' 인턴십인게 체감되는 세 번째 부분!
바로 브릿지 오피스(Bridge Office)라는 메타버스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회의다.
줌처럼 화면 공유도 되고, 멘토링 시간 인증을 위한 출석현황 화면도 있다.
뛸 수 있고 앉을 수도 있고 각종 제스처를 할 수도 있는 동물 캐릭터들까지 있다. 요약하면 귀엽다..
교양 팀플을 제외하고는 보통 팀플이라하면 과 내에서 이루어지는데,
다른 학과에서 오신 분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값진 경험이었다.
우리 파트원들은 다 똑부러지고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에 임하셔서, 덕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지만, 좋은 파트원들에게서 말하는 부분이나 태도적인 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DS 인증제
데이터 리터러시/통계에 관한 시험과 트랙별 실습 시험을 치룬다.
zoom을 켜놓고 온라인으로 문제를 풀면 된다.
DS인증제를 통과하면 DS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
팀별로 한 파트씩 본선에 진출하는 파트가 선정된다.
선정된 파트는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이 안되면 온라인으로~
아직 결과가 안나왔는데 오프라인으로 가고싶다..
🤷♂️: 잠깐! 이렇게 활동이 다양한데 어떻게 다 기억하냐!!
😊: 기억할 필요 없습니다! 사무국에서 매주 공지사항 올려주고 문자 보내주고 카톡 보내주고..
3. 혜택
양질의 강의와 팀프로젝트 경험만으로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물질적인 혜택 또한 너무 풍성하다
▷ 활동 수당 90만원✨
설명이 필요할까.. 돈 주고 참여해야할 프로그램 같은데 돈 준다! 그것도 90만원! (홍보대사 활동까지 한다면 +α )
강의 듣고 과제하고 시험 치고 팀멘토링(20시간)에 참여하면 활동비 지급 조건이 충족된다.
이렇게 말하면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해야되는거 하고있으면 어느새 조건이 충족되어있을 것이다ㅎㅎ
▷ 웰컴 키트
웰컴키트는 노트북 거치대, 6 in 1 hub,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 모바일 한경 구독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알차다 알차~
▷ 각종 서적들
- 직장에서 주목받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자
- 데이터 리터러시 (AI 시대를 지배하는 힘)
-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 기획의 고수는 관점이 다르다
교육플랫폼 사이트에서 각 책의 내용을 잘 정리해놓은 요약 PPT도 볼 수 있다
▷ 각종 기프티콘들
특강에 참여하거나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프티콘을 주신다. 그것도 매우 자주! 주신다
이 외에도 네이버페이 금액권을 포함해서 더 많이 받았다! 정말 쏠쏠하다
▷ 노트북 대여
노트북이 없거나 저사양 노트북 보유자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필요하다면 노트북 대여 신청이 가능하다.
▷ 우수 참가자 지원
- 우수 참가자: 취업지원 전문기관 컨설팅 (자소서 첨삭, 면접 코칭)
- 최우수 참가자: 기업 동계 인턴십 실시, CJONS 서류전형 면제
- 프로젝트 발표 최우수-우수 파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포상
4. 지원 방법 / 지원서 작성
▷ 지원 방법
학교/학과 공지사항에 올라오는 모집 공고를 보는 방법도 있지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remoteinternship)를 이웃추가를 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remote_internship)을 팔로우하면 모집 공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면접이 있었던 기수도 있었지만, 4기에는 면접이 없었다! 지원서만 제출하면 됐다.
글로싸인(Glosign)이라는 사이트에서 제출하는데 임시저장이 안된다..
그러니 워드에서 '자기소개' 부분을 다 완성한 후, 최종 제출할 때 나머지 사항까지 다 작성하는걸 추천한다.
3기 때는 글자 제한이 있었는데 4기 때는 정해진 분량이 없다.
글자가 겹쳐보이는 문제가 발생해도 심사를 볼 땐 문제 없이 보인다고하니 걱정 안해도 된다!
▷ 지원서 항목
- 기본사항 (학과, 학점, 타 정부지원 프로그램 참가 여부 등)
- 자격사항 (자격증, 외국어)
- 경력사항 (아르바이트, 근로, 인턴 등)
- 경험사항 (정부지원 취업 관련 프로그램, 기타 대외활동 등)
- 직무 관련 체크리스트 (특히 배우고싶은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기업 분야/기업명)
- 지원트랙 (Citizen Track / Expert Track)
- 자기소개 (간단한 본인 소개, 참여 동기, 활동 계획 및 포부, 추가로 하고싶은 말)
▷ 지원서(자소서) 작성 TIP
내가 얼마나 이 활동에 진심이고 참여하고싶은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지를 꾹꾹 눌러담았다.
또한 이전에 혼자서 데이터분석 강의를 들으면서 데이터분석을 했을 때
어떤 한계를 느껴서 체계적인 강의와 팀프로젝트 경험을 해보고싶었는지,
또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그런 점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어떤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지 등도 적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비롯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는데다,
얼마없는 수도권 제외 지방국립대만을 위한 기회이니만큼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참여할 의지와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꼭 지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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